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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강사' 현우진·조정식 등 46명 기소..."수능 문항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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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 교원과 사교육 업체 사이 '사교육 카르텔'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관련자 수십 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중에는 현우진·조정식 씨 등 유명 강사들도 포함됐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바 '일타 강사'로 불리는 현우진·조정식 씨가 '사교육 카르텔'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EBS교재를 집필하거나 수능 모의고사를 출제했던 현직 교사에게 돈을 주고 문항을 제공받은 거로 파악됐는데,

조 씨의 경우 EBS 교재가 발간되기도 전 미리 문항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을 포함해 수능 관련 문항을 부정하게 거래한 사교육 업체 관계자 11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습니다.


이들에게 문제를 제공한 전·현직 교사 35명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는데,

이 중에는 사교육 업체와 전속 계약을 맺고 반복적으로 문제를 판매한 현직 교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수능 문제 출제와 문항 판매를 병행한 교사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러 해 동안 암암리에 이뤄진 '사교육 카르텔'은 2023학년도 수능 영어 문항이 조 씨가 낸 모의고사 지문과 정확히 일치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사전 유출인지 논란이 불거졌고, 감사원 조사 결과 문제 거래 정황이 확인돼 본격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4월 전·현직 교사 72명 등 100명을 송치했는데,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이들 가운데 46명을 재판에 세우기로 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정하림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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