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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범죄 사건, 3년간 28% 증가

조선일보 오주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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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입건된 스토킹 범죄 사건이 최근 3년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토킹 범죄자는 남성이 여성의 3배로 많았지만, 갈수록 여성 비율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정다운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정다운


30일 성평등가족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 여성폭력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토킹 범죄 입건 건수는 1만3533건이었다. 2022년(1만545건), 2023년(1만2048건) 대비 각각 28%, 12% 증가했다.

지난해 스토킹 범죄자 가운데 남성이 76.2%로 여성(23.8%)을 크게 앞질렀다. 하지만 여성 비율도 2022년 18.8%에서 2023년 20.5%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스토킹 범죄자 중 43.2%는 전·현 애인, 7.5%는 전·현 배우자로 친밀한 관계가 많았다.

배우자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 폭력을 저질러 검거된 이들은 지난해 5만7973명으로 전년(6만2692명) 대비 7.5% 줄었다.

반면, 친밀한 관계에서 살인이나 치사를 저지른 경우는 지난해 219명으로, 전년(205명)보다 6.8% 증가했다. 살인·치사를 저지른 범죄자 가운데 남성 비율이 75.8%로 여성(24.2%)보다 크게 높았다. 여성은 소수였지만, 2023년 39명에서 지난해 53명으로 36% 증가했다.

[오주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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