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권 여당의 원내사령탑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최대한 빠른 수습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뇌물 수수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에 대해서는 윤리감찰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퇴에 당 지도부는 즉각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원내지도부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밟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참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잘 수습하고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민주당은 곧바로 선관위를 구성하고, 새 원내대표를 뽑는 보궐선거는 다음 달 11일 최고위원 보궐선거와 함께 치르기로 했습니다.
통상 5월에 치러지는 원내대표 선거가 갑자기 앞당겨지면서, 차기 원내대표를 노리던 의원들도 셈법이 복잡해진 모습입니다.
민주당 당헌상 임기가 5개월밖에 되지 않는데다, 이제 곧 지방선거 국면으로 접어드는 만큼 원내대표로서 존재감이 크게 줄기 때문입니다.
특히 잇따른 비위 의혹으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이 과열되는 모습이 안 좋게 보일 수 있는 만큼, 일각에선 경선이 아닌 추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차기 출마를 노리는 의원들을 포함한 3선 의원들은 비공개 회동을 갖고 당 현안과 더불어 보궐선거 룰에 관해서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정청래 대표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공천 당시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의원에 대해 윤리감찰단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강선우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정청래 당 대표는 오늘 오전에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경 시의원도 당연히 조사 과정에 포함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요."
다만 김 전 원내대표가 당시 강 의원으로부터 해당 사실을 전해듣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윤리감찰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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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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