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DM이 왔습니다.
첫 번째 DM 열어보죠!
▶ "우리만 있는 줄…" 캠핑장 민폐 논란 사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캠핑장을 찾았다가 이시영 씨와 그 일행 때문에 불편을 겪었다는 누리꾼의 게시글이 잇달아 올라왔습니다.
캠핑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배우 이시영 씨 일행과 같은 캠핑장을 이용했다는 누리꾼 A 씨가 소음 피해를 입었다는 글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습니다.
A 씨는 다섯 살 아이와 함께 경기 양평군의 한 캠핑장을 찾았는데, 배우 이시영 씨 일행이 큰 소리로 노래를 틀고 따라 부르며 캠핑을 즐겼다고 합니다.
문제는 밤 11시 이후인 이른바 ’매너 타임‘까지 고성방가가 이어졌다는 건데요.
캠핑장 관계자가 주의를 줬지만, 이들의 고성은 이어졌고, 자정이 가까워져서야 하나둘씩 떠났다고 하네요.
또 다른 누리꾼 B 씨도 이시영 씨 일행이 2일 차 밤에도 똑같이 떠들고 민폐 행동을 일삼았다며 피해를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비판이 커지자, 이시영 씨는 SNS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캠핑 당일 다른 이용객이 있는 줄 몰랐고, 자신은 일행들보다 먼저 귀가해 자세한 상황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노는 게 제일 좋다면서… 뽀로로 대국민 사과
다음 DM도 열어보죠.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검은 정장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서서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뽀로로가 지난 2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죄송해서 죄송하다'라는 제목의 사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노는 게 제일 좋다고 했으면서 의대 갔다'라는 반응이 나온 데 대해 의도치 않게 많은 분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 건데요.
뽀로로의 '의대 논란'은 4년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 ‘뽀로로의 대모험’을 ‘뽀로로 의대모험’으로 잘못 읽은 해프닝에서 시작된 건데, 여기에 과거 ‘뽀로로 병원 놀이’에서 뽀로로가 의사로 나오는 에피소드들까지 더해지면서 “놀기만 하던 뽀로로도 결국 의대에 갔다”라는 농담이 퍼진 겁니다.
뽀로로의 대국민 사과 영상, 조회수 193만 회, '좋아요'라는 10만여 회를 기록했는데요.
영상이 웃음을 자아내지만, 그 배경에는 한국 사회의 ‘의대 광풍’을 저격하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노는 게 제일 좋아’라는 주제가로 대표되는 뽀로로 캐릭터와는 달리, 현실에선 ‘4세·7세 고시’라는 말이 일상일 정도로 극심한 사교육이 만연하죠.
누리꾼들도 “나만 진심으로 놀았지”와 같은 반응으로 웃픈 현실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DM도 한번 열어볼까요.
▶ "아내 말고 나부터"...도 넘은 차량 스티커
아이가 타고 있다거나, 위급한 상황에서 아이부터 구해달라는 등의 차량 스티커 많이 볼 수 있죠.
그런데 선을 넘어도 너무 넘는 문구의 차량 스티커가 논란이 되고 있다는 내용이네요.
도대체 어떤 글귀였던 걸까요.
지난 28일 SNS에 "이걸 농담이라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차량 스티커에는 "위급 시 아내 말고 저 먼저 구해주세요. 딴 여자랑도 살아 보게. 꼭이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보고도 믿지 못할 만큼 충격적인 내용이죠.
이 게시물, 90만 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농담이 도를 넘었다", “본인만 재밌지, 보는 사람은 하나도 재미없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는데요.
부적절한 차량 스티커로 인한 논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지난 10월에는 "성격 드러운 아빠와 운동하는 아들이 타고 있다, 시비 걸지 말고, 지나가라"라는 차량 스티커가 질타를 받기도 했는데요.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그림이나 문구를 부착하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농담은 받는 사람이 웃을 수 있어야 한다는 기본 상식, 행동하기 전에 한 번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의 DM 이렇게 답장 드립니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많이 어겨지는 것들이 참 많죠.
민폐 끼치지 않는 법은 복잡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닌 '작은 배려'부터 시작한다는 것, 명심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DM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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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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