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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사고'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중대재해 검토"

연합뉴스TV 김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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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전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숨졌는데요.

검찰과 경찰, 노동부가 함께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합동수사단은 확보한 자료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김선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현장.

철근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로 작업자 3명이 다쳤고, 50대 작업자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협의체를 구성해 수사를 이어오던 검찰과 경찰, 고용노동부가 사고 발생 12일만에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시공사 포스코이앤씨와 하청업체 사무실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겁니다.

압수수색에는 노동부 근로감독관과 경찰 수사관 약 50명이 투입됐습니다.

경찰과 노동부는 시공과 사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떨어진 철근에 작업자가 맞아 숨진 만큼 붕괴 위험을 예방하는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여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압수물을 토대로 원하청 도급관계를 확인하고,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현장소장 2명을 입건하고 관련자 5명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망 사고는 올해 포스코이앤씨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5번째 사망사고입니다.

지난 8월 외국인 노동자의 감전사고 직후 이재명 대통령이 행정처분을 검토할 것을 지시하는 등 강력 경고가 나온지 넉달만에 또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강유정 / 청와대 대변인>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하셨습니다.“

수사 결과 중대한 하자가 드러나면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고강도 행정조치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검찰 #경찰 #고용노동부 #포스코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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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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