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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신임 예보 사장에 김성식 변호사 임명 제청

머니투데이 김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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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변호사

김성식 변호사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김성식 법무법인 원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다.

예보 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보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받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제청,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가 30년 이상 판사와 변호사로 재직하며 금융회사 관련 자문 및 소송 등 다양한 법률 업무 경험을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실금융기관 지정 및 파산절차,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법률기반의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통해 예금보험공사의 주요 업무인 예금보험제도의 법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금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이재명 대통령과 같은 해인 1986년 사법시험(28회)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기수는 19기로 이 대통령(18기)보다 1기수 낮다. 김 내정자는 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직권 남용 관련 재판에서 변호인을 맡아 무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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