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전 가입자 대상 계약 해지 위약금 면제를 포함한 해킹 사태 관련 보상안을 발표했다.
KT는 30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브리핑을 열고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이동통신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에 대해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킹 관련 사안을 KT가 경찰로부터 통지받은 지난 9월 1일부터 이날까지 이미 KT 서비스를 해지한 고객에게도 이는 소급 적용된다. 환급은 2026년 1월 14∼31일 KT 홈페이지, 고객센터, 전국 KT 매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날 ‘불법 펨토셀’ 해킹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한 요구를 받아들인 결과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가입자들이 겪은 불편과 염려에 대한 반성의 의미를 담아 보상안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위약금 면제 기간 이후에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고객 보답 프로그램’이라는 명목으로 보상을 제공한다. 6개월간 매달 100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고, 해외 로밍 데이터 50% 추가 제공, OTT 서비스 6개월 이용권, 커피·영화·베이커리·아이스크림 등 주요 멤버십 할인 혜택 등을 운영한다. OTT와 멤버십 종류 등 자세한 혜택은 추후 공지된다.
KT는 30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브리핑을 열고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이동통신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에 대해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킹 관련 사안을 KT가 경찰로부터 통지받은 지난 9월 1일부터 이날까지 이미 KT 서비스를 해지한 고객에게도 이는 소급 적용된다. 환급은 2026년 1월 14∼31일 KT 홈페이지, 고객센터, 전국 KT 매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날 ‘불법 펨토셀’ 해킹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한 요구를 받아들인 결과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가입자들이 겪은 불편과 염려에 대한 반성의 의미를 담아 보상안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영섭 KT 대표가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무단 소액결제 사태 및 해킹 사고 등과 관련한 '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브리핑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위약금 면제 기간 이후에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고객 보답 프로그램’이라는 명목으로 보상을 제공한다. 6개월간 매달 100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고, 해외 로밍 데이터 50% 추가 제공, OTT 서비스 6개월 이용권, 커피·영화·베이커리·아이스크림 등 주요 멤버십 할인 혜택 등을 운영한다. OTT와 멤버십 종류 등 자세한 혜택은 추후 공지된다.
다만 한 달간 통신요금 50%를 할인해 줬던 SKT와 달리 직접적인 통신 요금 할인 보상은 제공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권희근 KT 마케팅본부장은 “(2300만명의 정보가 유출됐던 SKT와 달리) KT는 2만 2000여명의 개인 정보 유출이 확인됐고, 일회성 혜택보다는 장기간 동안 여러 종류 혜택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체감되는 수준으로 보면 4500억원 내외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KT는 또 ‘정보 보안 혁신 태스크포스(TF)’ 출범도 발표했다. 전날 과기정통부는 보안 업무를 정보기술 부문, 네트워크 부문, 정보보안실로 구분하여 조직별로 수행하고 있던 구조를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중심 거버넌스 체계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TF장을 맡은 박인호 KT 상무는 “기존 체계에선 마스터 플랜이 나오기 힘들다는 판단 하에 IT·네트워크·IPTV 등 다양한 부문을 아우르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 더중앙플러스: 팩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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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AI 직무로 갈아탔다…200명 ‘이직 노하우’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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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kim.minjeong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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