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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파랗게 만들 순 없어...인사서 고려할 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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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에서 고려할 게 많아…국민도 생각해 달라"
이혜훈 후보자 '계엄 옹호 발언' 논란 의식한 듯
지지층 반발 고려한 발언도…"잡탕 만들잔 건 아냐"

[앵커]
청와대에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파란색이 집권했다고 해서 세상을 다 파랗게 만들 순 없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인사에 있어서 고려할 게 참 많다고도 언급했는데, 이혜훈 장관 후보자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마지막이자, 청와대에서 처음 열린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이라는 직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우리 사회를 무지개에 비유해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권한을 가졌다고 해서 그 사회를 통째로 다 파랗게 만들 수는 없는 거예요.]

또 각료 지명 등 인사에 있어서 고려할 만한 점이 많다는 점을 생각해 달라며 국민에게 이해를 구했습니다.


구체적 사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과거 계엄 옹호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자 지명에 반대하는 지지층의 비판을 의식한 듯, 이런 설명도 남겼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원칙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넓게 인재도 넓게 운동장도 넓게 써야 한다. 잡탕을 만들자는 건 아니고 조화로운 오색 빛깔 무지개를 만들자….]


이 대통령은 과거 여러 차례 언급했던 정교유착 문제도 다시 꺼냈습니다.

정치권의 지지부진한 특검 논의를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검경 합동수사본부 등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근데 특검만 기다리기에는 그래서. 행안부에서 경찰하고 검찰하고 합동수사본부 만들든지….]

국무회의에선 최근 여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허위 조작 정보 유포자 처벌을 강화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복귀에 대해, 헌정질서 유린으로 얼룩진 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민주주의가 제자리를 찾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최연호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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