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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끼리 "서열 가리자"...강남서 흉기 '휙휙', 1명 긴급체포

머니투데이 김미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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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사진=김미루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 /사진=김미루 기자.



고등학교 여학생 2명이 다투다가 1명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10대 A양을, 폭행 혐의로 또 다른 10대 B양을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이 지난 28일 저녁 7시50분쯤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서열을 가리자'며 싸우던 중 A양이 갖고 있던 흉기를 꺼내 상대 목 부위를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 A양은 흉기를 버리고 도주했다가 근처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B양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학생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이전에 싸움을 벌인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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