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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 2025 MBC 방송연예대상 6관왕 싹쓸이... “언더독의 기적이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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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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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코트 위의 여제가 예능판마저 완벽하게 접수했다.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MBC ‘신인감독 김연경’ 팀이 29일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포함해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올해 최고의 예능임을 입증했다.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단연 ‘신인감독 김연경’이었다. 시청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며 대세 중의 대세임을 증명했다.

연출을 맡은 권락희 PD는 “유명인의 이야기가 아닌, 패배에 익숙했던 언더독 선수들의 땀과 눈물로 써 내려간 진정성이 통한 것 같다”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특히 방송 이후 출연 선수 중 2명이 실제 프로팀에 입단하는 쾌거를 거둔 점을 언급하며 “이 기적은 코치진과 김연경 감독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김연경은 이날 ‘여자 신인상’과 ‘올해의 예능인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신인상 수상 직후 그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배구라는 소재로 사랑받아 뜻깊다”며 “방송인이 아닌데도 신인상을 주신 걸 보니 앞으로 방송도 틈틈이 해야겠다”는 재치 있는 소감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프로팀에 입단하면서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인쿠시를 대신해 타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베스트 커플상’ 시상식에서는 “상을 너무 많이 받아 긴장된다”면서도 “비인기 종목의 아픔이 있었지만 배구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 행복하다”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팀워크의 정점도 ‘신인감독 김연경’의 차지였다.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한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은 무대 위에서 벅찬 감동을 나눴다. 주장 표승주는 “열심히 했기에 받을 수 있었던 상”이라며 즉석에서 시즌 2 제작을 제안했고, MC 전현무가 “안 갈 수가 있겠느냐”고 화답해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매니저로 활약하며 ‘핫이슈상’을 받은 부승관(세븐틴) 역시 “7년 만에 연예대상에 왔다. 공 줍고 걸레질만 했는데 이런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즌 2 가자!”를 외쳐 팀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시상식은 스포츠의 감동과 예능의 재미를 결합한 ‘신인감독 김연경’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적인 반향과 종목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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