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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남편 제이지 이어 재산 10억달러 돌파…뮤지션중 5번째

동아일보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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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AP/뉴시스

비욘세. AP/뉴시스


미국 팝스타 비욘세가 전 세계 뮤지션 가운데 다섯 번째로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비욘세는 올해 진행한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 투어의 성공을 바탕으로 개인 자산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를 돌파했다.

이 투어는 티켓 판매로만 4억 달러(약 5727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고, 공연장 내 상품 판매 수익도 5000만 달러(약 715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앞선 월드 투어 ‘르네상스’ 역시 약 5억7900만 달러(약 82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욘세는 남편인 래퍼 제이지(JAY-Z)가 2019년 뮤지션 최초로 억만장자에 오른 데 이어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전 세계에 억만장자 뮤지션은 제이지, 리한나, 브루스 스프링스틴,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5명뿐이다.

비욘세는 데스티니스 차일드로 데뷔해 2000년대 초 솔로 전향 이후 그래미 역사상 최다 수상·최다 후보 기록을 세운 가수다.

그는 헤어케어 브랜드 ‘세크레드’, 위스키 브랜드 ‘서데이비스’, 의류 브랜드 ‘아이비 파크’ 등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포브스에 따르면 비욘세의 개인 재산 대부분은 음악 활동, 즉 음반 판매 수익과 전 세계 투어 수익에서 나온다.


비욘세는 2010년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회사인 파크우드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음악, 콘서트, 다큐멘터리 등 모든 예술 활동을 직접 관리해 오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앨범 ‘카우보이 카터’는 평단의 호평 속에 비욘세에게 생애 첫 그래미 ‘올해의 앨범’ 상을 안겼다. 이후 이어진 투어는 회당 약 3시간에 달하는 대형 공연으로, 남편과 자녀, 데스티니스 차일드 전 멤버들이 무대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 투어에는 350명의 스태프, 100대 분량의 대형 트럭 장비, 도시 간 이동을 위한 보잉 747 화물기 8대가 동원됐다. 포브스는 “스타디움을 매진시킬 수 있는 뮤지션의 콘서트만큼 수익성이 높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사실상 없다”고 평했다.


다만 비욘세는 올해 초 GQ와의 인터뷰에서 자녀들이 학교에 다니는 동안에는 최대한 투어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욘세는 “나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데 극단적일 정도로 노력해 왔다”며 “어떤 금액의 돈도 내 평온함과 바꿀 수는 없다”고 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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