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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상청장의 '난카이 대지진' 경고...'극악무도' 파괴력 가진 해일 덮친다 [지금이뉴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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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상청장이 일본 난카이 대지진 발생시 한반도에 미칠 파장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미선 기상청장은 "내일 지진이 나도 이상할 게 없기 때문에 우리도 준비하고 있다"며 일본 난카이 대지진이 국내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청장은 난카이 해곡에서 규모 8.0 이상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면 3~5시간 후 우리나라 남부 지역에 진도 3~4의 지진동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 지진해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부산 해운대에는 20~30층 빌딩이 많은데, 장(長)주기 지진동은 높은 건물에 있을수록 흔들림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는데 내진 설계가 충분히 안 된 곳은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기상청이 난카이 대지진 발생 시 국내에 미칠 영향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부산 등 영남 지역이 진도 Ⅳ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입니다.


만약 규모가 9.0일 경우에는 서울에서도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정도로 지진이 느껴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게다가 경보(1.0m 이상) 수준의 지진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규모 9.0 지진 발생 시 일부 남해안에는 2m의 지진 해일이 덮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청장은 "지진 해일 2m라는 걸 낮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기본 파도에 얹혀지는 것"이라며 "운이 나쁘게 (거친) 날씨랑 커플링이 돼서 기상 해일 또는 높은 파고랑 합쳐지면 (파괴력은) 상상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난카이 대지진을 우려하며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개인과 사회 전체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진 전문가들은 일본 대지진은 당장 내일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며,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늘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난카이 지역은 일본 정부와 전문가 모두 대지진을 우려하는 곳으로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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