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나우뉴스]
세탁기 안에 플라스틱 비닐 봉지를 넣으면 묵은 때가 쏙 빠진다?
최근 중국에서 등장한 기발한 생활 꿀팁 하나가 30일 현지 소셜미디어(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산동성 칭다오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공개한 영상이 그 시작이다. 이 여성은 프린팅 없는 흰색 식품용 폴리에틸렌(PE) 봉지 두 장을 아이 옷과 함께 세탁기에 넣고 돌렸더니, 옷깃과 소매에 밴 찌든 기름때가 말끔히 제거됐다고 소개했다.
중국에서 한 여성이 투명 비닐봉지를 넣고 세탁을 할 경우 찌든때가 쏙 빠진다며 일명 ‘기적의 세탁법’을 공개해 화제다. 웨이보 영상 캡처 |
세탁기 안에 플라스틱 비닐 봉지를 넣으면 묵은 때가 쏙 빠진다?
최근 중국에서 등장한 기발한 생활 꿀팁 하나가 30일 현지 소셜미디어(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산동성 칭다오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공개한 영상이 그 시작이다. 이 여성은 프린팅 없는 흰색 식품용 폴리에틸렌(PE) 봉지 두 장을 아이 옷과 함께 세탁기에 넣고 돌렸더니, 옷깃과 소매에 밴 찌든 기름때가 말끔히 제거됐다고 소개했다.
본인도 조심스럽게 직접 세 차례 실험을 거친 뒤 효과를 확신했다는 그는 “손빨래 없이도 만족스러운 세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색 빠짐을 막기 위해 반드시 흰색 봉지를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이 확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당 방법을 직접 시도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이른바 ‘봉지 세탁법’ 열풍이 번졌다.
중국에서 한 여성이 투명 비닐봉지를 넣고 세탁을 할 경우 찌든때가 쏙 빠진다며 일명 ‘기적의 세탁법’을 공개해 화제다. 웨이보 영상 캡처 |
실제 후기를 보면 아이 교복 소매에 남은 땀 자국이 깨끗이 지워졌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반면 기름때에는 효과가 있지만 오래 말라붙은 얼룩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세탁 과정에서 플라스틱이 옷감과 마찰하며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다는 환경적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봉지가 물살을 타며 옷과 마찰하는 과정에서 오염 물질을 흡착하는 효과 자체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고온 세탁 시 미세플라스틱이 생성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용한다면 수온을 40도 이하로 유지하고, 식품용 인증 제품을 사용한 뒤 세탁 후 잔여물이 남아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