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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의미심장 수상 소감…“겸손하지 않으면 죽어”

스타투데이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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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도연. 사진| MBC

방송인 장도연. 사진| MBC


최근 박나래를 비롯해 출연자들의 논란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도연이 뼈를 때리는 수상 소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장도연은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이는 올해 예능에서 활약한 인물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하면 자동으로 대상 후보에 오른다.

그는 “MBC에서 상을 몇 번 주셔서 받았는데, 단 한 번도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염치없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장도연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도 (출연자들이) 정말 고생한 프로그램이고, ‘라디오스타’도 얼마나 귀하고 갈망하던 자리인지 안다. 그런데 제가 그 몫을 다 못하는 것 같아서 늘 아쉬움이 남는다. 새해에는 더 노력해서 제 몫을 해내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장도연은 또 “요즘 제가 ‘삼국지’를 읽는데, 거기 보면 겸손하지 않은 인물들은 다 죽더라”며 “이 무서운 예능 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버지 말씀처럼 늘 겸손하게 살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장도연의 절친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 갑질 논란과 ‘주사이모’ 논란으로 방송 중단을 선택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더욱 의미심장하다.


최근 박나래 외에도 샤이니 키와 입짧은햇님이 ‘주사이모’ 의혹을 인정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조세호는 조폭 친분설로 인해 활동 중단을 선택한 바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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