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엔비디아가 약 7조원 규모의 인텔 지분을 인수했다.
30일 여러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자사 보통주 2억1천477만6천632주를 신규 발행해 엔비디아에 주당 23.28달러에 매각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이번 인텔 주식 매입은 지난 9월 양사가 발표한 내용을 이행하는 것으로, 주당 가격 등 조건도 당시 발표와 동일하다.
30일 여러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자사 보통주 2억1천477만6천632주를 신규 발행해 엔비디아에 주당 23.28달러에 매각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이번 인텔 주식 매입은 지난 9월 양사가 발표한 내용을 이행하는 것으로, 주당 가격 등 조건도 당시 발표와 동일하다.
엔비디아가 7조원 이상을 투입해 인텔 지분을 매입했다. [사진=연합뉴스] |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엔비디아는 인텔의 x86 아키텍처 기술에 자사 AI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단순한 설계 협력을 넘어, 향후 일부 AI 칩 제조를 인텔에 맡기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로서는 파운드리 계약이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강한 지분 관계를 맺은 만큼 인텔 파운드리를 활용할 여지는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엔비디아의 이번 결정은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인텔 파운드리 재건'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인텔은 미국 정부로부터 57억달러(약 8조1700억원)를 지원받아 18A(1.8나노급) 첨단 공정 양산을 준비 중이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AI 칩 대부분을 대만 TSMC에 맡겨왔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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