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수익만 8600억...비욘세, 남편 제이지 이어 '억만장자' 합류

팝스타 비욘세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가수 비욘세 인스타그램

팝가수 비욘세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비욘세의 순자산이 10억달러(약 1조4361억원) 이상으로 평가되면서 △테일러 스위프트 △리한나 △브루스 스프링스틴 △제이지(비욘세 남편)에 이어 다섯 번째 '억만장자 음악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이달 초 비욘세 자산을 8억달러(약 1조1488억원)로 추산한 바 있다. 2023년 월드투어 수익(약 6억달러·한화 8616억원)과 콘서트 영화 직접 배급 수익 등이 자산 증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봤다.

비욘세는 지난해 발표한 앨범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로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동명의 투어는 티켓 판매만 4억달러(약 5744억원) 이상, 굿즈 판매는 5000만달러(약 718억원) 이상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포브스는 순자산 10억달러(약 1조4361억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을 억만장자로 분류한다.

앞서 블룸버그는 자체 억만장자 지수에서 가수 레나 고메즈가 지난해 13억달러(약 1조8669억) 규모 재산을 보유했다며 억만장자로 분류했지만, 포브스는 고메즈 재산을 7억달러(약 1조52억)로 추산하면서 순위에서 제외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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