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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병기 후임 원내대표 11일 선출…'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감찰

이데일리 박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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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선출 전까지 문진석이 원내대표 대행
차기 원내대표에 박정·백혜련·한병도 거론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김병기 전 원내대표 후임을 다음 달 초 선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은 강선우 의원에 대한 감찰도 결정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본인 의혹과 관련해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본인 의혹과 관련해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다음 달 11일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보좌진에 대한 갑질과 가족 관련 특혜 의혹을 받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이날 전격적으로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후임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원내대표 대행으로서 대야 협상 등을 맡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정청래 대표가 회의에서 김 전 원내대표가 개혁 입법 처리에 많은 성과를 낸 것을 높게 평가했다”며 “개인적 사안이 발생해 사퇴를 결단한 것이기에 잘 수습하고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얘기했고 지도부가 공감했다”고 전했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론 박정 의원, 백혜련 의원, 한병도 의원 등 3선 중진 의원들이 꼽힌다. 지난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 전 원내대표에게 고배를 마신 4선 서영교 의원이 재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이 가운데 박 의원은 출마 의중을 굳힌 걸로 알려졌다. 다른 의원들은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 임기가 김 원내대표의 잔여임기인 내년 5월 말까지 5개월 남짓에 불과한 것 때문에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원내대표 연임이 가능하긴 하지만 전례가 없어서다. 내년 5월에 선출되는 차차기 원내대표는 상임위 배정 등 막강한 권한을 가질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의원 투표 80%와 당원 투표 20%(의원 투표 34명에 해당)가 반영된다. 마침 11일엔 최고위원 보궐선거도 진행되는 만큼 이날 원내대표·최고위원 선거가 민주당 내 역학을 읽을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는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단 조사를 결정했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지역구에서 시의원 출마를 준비하던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며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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