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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尹 총 쏴서라도 발언 못 들어"…'내란재판' 병합

연합뉴스TV 김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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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 휴정기에도 내란 재판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재판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증인신문이 진행되는데요.

법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린 윤 전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 재판은 휴정 후 오후 2시부터 재개되는데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증인신문이 이어집니다.

김 전 장관은 증언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증언을 내놓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오직 국가와 국민 민생만을 걱정해왔고, 거대 야당이 줄탄핵과 특검에 매몰된 상황에 안타까워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은 '기억이 없다'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앞선 재판에선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증언이 나왔는데요.


김 전 장관은 상식적으로 대통령이 왜 저런 말을 하겠냐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가 부정선거라고 발언했다는 증언에 대해선 곽 전 사령관을 제외하고 그런 말을 들었다는 사람이 있냐고 반문했습니다.

특검 측은 35년이나 군 생활을 한 김 전 장관이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말리지 않은 이유를 묻기도 했는데요.

김 전 장관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을 왜 반대하겠냐며 적극 힘이 되도록 노력해야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반대 신문권을 주장하며 재판에 개입하고 있어 오후에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앵커]

재판부는 내란 사건을 모두 병합하기로 했죠?

[기자]

네, 내란 재판은 그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군, 경 수뇌부 사건까지 새 갈래로 진행됐는데요.

재판부가 오늘 사건 병합을 결정했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내란 혐의 피고인 8명의 재판이 앞으로는 함께 이뤄지게 되는데요.

현재 증인신문은 변론을 분리해 진행하고 있어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측만 법정에 남아있습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5일과 7일, 9일까지 재판을 열고 변론 종결을 예고했는데요.

내란 사건 쟁점이 겹치는 만큼 8명의 결심 공판과 1심 선고를 함께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피고인 전원 출석을 당부한 만큼 계엄 사태 핵심 인물들이 조만간 한 법정에서 대면할 전망입니다.

내란 재판의 1심 선고는 내년 2월 초 중순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김용현 #내란재판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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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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