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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울 3호기, 착공 9년 만에 운영 허가

서울경제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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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회의서 운영허가안 의결


울산 울주군에 소재한 새울 3호기(구 신고리 5호기)의 운영 허가안이 의결됐다. 2016년 착공 9년 만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0일 개최된 제228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새울 원자력발전소 3호기 운영허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울 3호기는 전기 출력 1400㎿, 설계 수명 60년인 가압경수로형 원전으로 현재 운영 중인 새울 1·2호기, 신한울 1·2호기와 기본 설계가 동일하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16년 6월 원안위로부터 새울 3호기에 대한 건설 허가를 받아 건설을 시작했고 2020년 8월 운영 허가를 신청했다. 항공기 테러 등 외부 충격에 대비해 설계를 변경한 첫 번째 사례로, 60년치 핵연료 저장 시설 설계를 적용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제 227차 회의에서 원안위는 해당 안건을 논의했으나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결정을 보류했고, 사고관리계획서의 보완 자료 제출 등을 요청했다. 이번에 원안위는 보완된 자료를 바탕으로 새울 3호기가 운영 허가기준에 충족함을 확인하고 운영허가를 의결했다. 이번 표결에서는 재적 위원 6명 중 5명이 찬성했다.

국내에서 신규 원전이 가동 승인을 받은 것은 2023년 9월 신한울 2호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한수원은 향후 약 6개월간 시운전과 성능 검사를 진행하고 내년 중 상업 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수원에 따르면 현재 전체 원전 발전의 10.7%는 새울 1·2호기가 담당하고 있으며, 3·4호기가 추가 되면 원전 발전량의 19.4%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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