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30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MBC 제공 |
9번째 MBC 연예대상을 수상한 '국민MC' 유재석이 수상 소감에서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같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이경을 언급했다.
29일 유재석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MBC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시상대에 오른 그는 "제가 첫 대상을 받은 게 2005년인데, 21번째를 2025년에 받았다"며 "미래는 그 누구도 모르기에,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30개까지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유재석은 지상파 3사 연예대상과 백상예술대상을 포함해 이번이 21번째 대상 수상이다.
유재석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함께 출연 중인 방송인 하하, 주우재 등 동료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올해까지 함께 하다가 아쉽게 하차한 박진주, 이미주, 이이경에게도 고생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배우 이이경은 지난달 '놀면 뭐하니?' 하차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이 일방적으로 하차를 종용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지난 6일 대만에서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AAA 2025)시상식에서이이경은 "'SNL 코리아' 보고 있나. 저 이제 목요일 쉰다"라며 '놀면 뭐하니' 하차를 암시했다. 이어 "하하 형, 우재 형 보고 싶다"며 다른 '놀면 뭐하니?' 출연진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유재석의 이름은 빠뜨려, 유재석과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유재석은 끝으로 "2025년 안 좋았던 것들은 화사씨 노래처럼 '굿 굿바이' 하고, 2026년을 맞았으면 좋겠다"며 "늘 행복할 순 없지만, 늘 미소 짓고 무탈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내년에도 놀면 뭐하니 열심히 달리겠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