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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쇼트트랙 충격 변수 등장!…'최민정 최대 라이벌' 스휠팅, 쇼트트랙에도 출전?→네덜란드 대표선발전 엔트리 등록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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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쇼트트랙이 동계올림픽을 40여일 앞두고 돌발 변수 맞을 가능성을 제외할 수 없게 됐다.

지난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거머쥔 네덜란드 스타 쉬자너 스휠팅이 새해 초 열리는 네덜란드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황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30일 네덜란드왕립빙상경기연맹과 쇼트트랙 정보 사이트 '쇼트트랙온라인' 공개한 네덜란드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 엔트리에 따르면 타임레이스에 스휠팅이 현 소속팀인 에센트 소속으로 등록을 해놨다.

네덜란드는 쇼트트랙 대표선발전 때 타임레이스를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휠팅은 최근 끝난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롱트랙) 대표선발전에서 여자 1000m 2위를 차지해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다. 500m에선 5위에 그쳐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1000m에서 2위를 차지한 뒤 경기가 열린 헤이렌베인 티알프 링크를 펄쩍 뛰며 기뻐했는데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에도 이름이 오른 만큼 그의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스휠팅은 과거 최민정과 올림픽 등 국제대회 우승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던 세계적인 쇼트트랙 선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1000m에서 최민정과 심석희가 넘어지는 사이 유유히 링크를 돌아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고, 이는 네덜란드 쇼트트랙의 올림픽 1호 금메달이기도 했다.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선 여자 1000m 2연패와 함께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팀 동료들과 금메달을 합작하며 2관왕이 됐다.

서울에서 열린 2023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3관왕에 오르면서 최민정을 앞세운 한국 여자 쇼트트랙에 '안방 노 골드' 수모를 안겼다.




하지만 이듬해 자국에서 열린 2024 로테르담 세계선수권에서 발목 골절 부상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뒤 충돌에 따른 부상 위험이 적고 네덜란드에서 인기가 많은 롱트랙으로 종목을 바꿨다.

2024-2025시즌엔 단거리에서 월드컵 한 자릿 수 순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선보였으나 올림픽 시즌인 이번 시즌엔 펨케 콕, 유타 레이르담 등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선수들 사이에서 설 자리를 잃어 국제대회 참가조차 힘든 신세였다.

다행히 네덜란드 대표선발전 1000m에서 레이르담이 넘어지는 등의 변수가 겹치면서 2위를 차지하고 일단 올림픽에 한 종목 나설 수 있는 쿼터는 받았다.


네덜란드에선 과거에도 올림픽 같은 대회에 롱트랙과 쇼트트랙을 모두 출전한 경우가 있었다.

요린 테르 모르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롱트랙 여자 1000m 금메달을 따낸 뒤 쇼트트랙에도 나서 여자 3000m 계주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휠팅의 경우, 내년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서 롱트랙 한 종목만 참가할 경우, 쇼트트랙에도 에너지를 쏟아부을 여지는 충분하다.

다만 그가 쇼트트랙 자국 대표선발전에 정말 나설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쇼트트랙 입장에선 올림픽 금메달 전선에 큰 변수가 등장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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