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긴급 최고위 소집…빠른 시간 내에 원내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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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대표실 앞에서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12.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김병기 원내대표가 자진사퇴한 것과 관련 "원내지도부 공백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절차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 1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해 사과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대표는 김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앞으로 잘 수습하고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그동안 말이 잘 통하지 않는 국민의힘과 내란 잔재 청산, 개혁 입법을 하느라 김 원내대표가 참 수고가 많았다"며 "오늘 사퇴 기자회견을 보면서 그동안 참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 내란 청산과 개혁 입법, 민생 입법,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앞으로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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