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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부부 다시 불붙었다…파타야 해변 캠핑 의자서 성행위, 결국 벌금

뉴스1 소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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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우연히 만나…음주 후 충동적 행동" 해명



(더 타이거 갈무리)

(더 타이거 갈무리)


(더 타이거 갈무리)

(더 타이거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태국 파타야의 한 해변에서 성행위를 한 러시아인 남녀가 벌금을 물게 됐다.

지난 24일 태국 현지 매체 더 타이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6분쯤 파타야 좀티엔 해변에서 캠핑 의자에 앉아 성행위를 하던 러시아인 남녀가 경찰에 적발돼 벌금 처분을 받았다.

당시 경찰은 "외국인 커플이 공공장소에서 성행위하고 있어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현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러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외국인 커플은 이미 자리를 떠난 상태였다.

인근에 있던 여러 목격자는 경찰에 "두 사람이 캠핑 의자에 앉아 노골적인 성행위를 하는 모습을 분명히 봤다"고 진술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22세 툭툭(삼륜차 택시) 기사는 동료들과 함께 승객을 기다리던 중 이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단순히 애정 표현을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후 여성이 남성의 무릎 위에 올라앉으면서 점점 수위가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42세의 또 다른 목격자는 "해당 커플은 6~7명 정도의 친구들과 함께 해변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고, 친구들이 모두 떠난 뒤 두 사람만 남게 되자 곧바로 부적절한 행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목격자들은 이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렸고 영상은 빠르게 퍼졌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사건 현장에서 멀지 않은 호텔 인근에서 해당 남녀를 발견해 경찰서로 동행했다. 조사 과정에서 이들은 공공장소에서 성행위 한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과거 부부였다가 이혼한 사이로, 친구들과 여행 중 우연히 다시 만나 재결합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은 다시 여성에게 청혼했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두 사람은 당시 술에 취해 있었으며 음주로 인해 자제력을 잃고 충동적으로 행동을 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공공장소에서의 음란행위 혐의를 적용했다. 해당 혐의는 최대 5000밧(약 23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경찰은 재발 방지를 강력히 경고한 뒤 두 사람을 귀가 조치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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