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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 헌정사에 있어서는 안 될 분명히 잘못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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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엄 옹호 논란을 빚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내란은 헌정사에 있어서는 안 될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며 국민 앞에 사과했습니다.

당시는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국가 공동체가 처한 위기의 실체를 놓쳤다면서 판단 부족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인석 기자!

이혜훈 후보자의 발언 내용 전해 주시죠.

[기자]

네, 과거 계엄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오늘 아침 입장문을 내고 국민 앞에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내란은 헌정사에 있어서는 안 될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며 국민 앞에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1년 전 엄동설한에 내란 극복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이며, 당시는 제가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당에 속해 정치를 하면서 당파성에 매몰되어 사안의 본질과 국가 공동체가 처한 위기의 실체를 놓쳤음을 솔직하게 고백한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으며 저의 판단 부족이었고, 헌법과 민주주의 앞에 용기 있게 행동하지 못한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앞두고 있는 지금 과거의 실수를 덮은 채 앞으로 나아갈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먼저 사과하지 않는 그런 공직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기획예산처 장관 자리를 제안받았을 때 결코 개인의 명예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자신이 평생 쌓아온 경제 정책의 경험과 전문성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단 한 부분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이 저에게 내려진 책임의 소환이며 저의 오판을 국정의 무게로 갚으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과 결과로 사과의 무게를 증명하겠다면서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청산하고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대한민국 미래와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로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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