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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짜 불꽃축제' 소동에…영국 경찰 "올해는 제발 속지 마세요"

연합뉴스TV 전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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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데일리 텔레그래프 제공]

[더 데일리 텔레그래프 제공]



지난해 '가짜 불꽃축제' 소동을 겪은 영국 경찰이 올해 버밍엄에서 열리는 새해 행사는 없다며 미리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BBC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다가오는 새해 전야 버밍엄 중심가에서는 시 주관의 공식 불꽃놀이나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매년 온라인상에는 시내에서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는 루머가 퍼지곤 한다"며 "이러한 허위 사실이 시민들에게 혼란과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새해를 앞두고 SNS에는 영국 버밍엄 센테너리 광장에 음식 판매, 공연, 그리고 불꽃놀이가 포함된 화려한 새해 전야 행사가 열린다는 게시물이 퍼졌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의심 없이 행사가 열릴 것이라 믿었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12월 마지막 날 이곳에 모여들었습니다.

그러나 SNS에 확산된 새해 전야 행사는 거짓이었습니다.


결국 수천 명의 인파는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이번 새해에도 같은 혼란이 반복될까 우려해 공식 발표에 나섰습니다.

경찰 측은 "만약 SNS에서 버밍엄 새해 전야 불꽃놀이나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는 게시물이나 댓글을 본다면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보가 불확실할 경우 저희에게 직접 문의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또 "존재하지도 않는 행사를 때문에 대규모 인파가 모이면, 대중교통과 긴급 서비스에 큰 부담을 주고 시내 교통 혼란이 유발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영국 버밍엄에서는 지난 약 10년 간 공식적인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새해전야 #영국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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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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