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며 ‘12만전자’ 고지에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도 2% 넘게 오르며 ‘65만닉스’를 달성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75% 오른 12만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세로 장을 출발한 삼성전자는 이내 상승 전환해 신고가인 12만 900원까지 올랐다. 이는 삼성전자의 역대 최고가로 전날 보통주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12만전자에 등극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3% 오른 65만 3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65만 5000원까지 오르며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간밤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론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톱 2의 약진에 힘입어 코스피도 사상 최고치 돌파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하락세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름폭을 키우면서 상승 전환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로 인해 4220선을 횡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약세 여파 속 전일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압력에도 미국 마이크론 강세, 연말 윈도우 드레싱 수요, 1430원대에 머물러 있는 원·달러 환율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신고가 경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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