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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거래일, 증시 하락 출발… 코스피, 4200선

조선비즈 연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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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지난 밤 미국 기술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미 증시가 약보합 마감한 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외국인은 순매도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1포인트(0.64%) 내린 4193.75에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장 초반 낙폭이 줄어들면서 42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순매도하고 있지만, 순매도 규모는 줄어드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하락 출발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하락 출발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전날 밤 미국 증시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연말 폐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투기 수요가 몰리면서 급등했던 금, 은 등 상품 가격이 급락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흐름이었다. 마이크론을 제외한 엔비디아, 알파벳 등 기술주도 하락했다.

이 여파로 국내 증시도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다. 미국 증시와 달리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나머지 업종 대부분에서는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소폭 상승하고 있고 SK스퀘어는 큰 폭 오름세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 11월 3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4221포인트)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조정 폭이 크지 않다. 새해에도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는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고 하락 마감해도, 올해 역대급 강세장이라는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출발했지만 낙폭이 크지 않다. 코스닥 지수는 3.60포인트(0.39%) 내린 928.99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중 0.4% 안팎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연선옥 기자(acto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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