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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의 푸틴 공격설'…진실 공방 속 트럼프 "화난다"

연합뉴스TV 정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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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같았던 우크라이나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 돌발 변수가 생겼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이나가 푸틴 대통령 관저를 공격했다고 격분했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표정도 무거워졌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이나가 푸틴 대통령 관저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공망이 우크라이나이나의 드론을 모두 격추해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면서도 격앙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우크라이나이나가 국가 테러리즘 정책으로 전환한 것을 고려해 협상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재검토할 것입니다."

하지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이나 대통령은 이는 러시아의 거짓말이며 미국과 평화 협상에서 이룬 진전을 훼손하려는 시도라고 맞섰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사실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며 알렸습니다.

백악관은 처음엔 푸틴과의 통화가 긍정적이었다며 전날 평화 협상 성과에만 초점을 맞췄는데, 공식 석상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의 표정은 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은 (러시아를 공격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닙니다. 나는 푸틴으로부터 그 얘기를 듣고 몹시 화가 났습니다."


토마호크 미사일을 지원해달라는 우크라이나이나의 요청을 거절한 이유도 지금은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푸틴과는 생산적 대화를 했다고 거듭 주장해, 자신이 주도한 종전 협상의 판만큼은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러시아도 미국과는 긴밀히 협상하겠다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엔 강력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는 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모처럼 돌파구를 찾은 것 같았던 협상은 중대 기로에 놓이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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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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