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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삼양식품, 단기 조정은 기회···목표가 180만 유지" [줍줍리포트]

서울경제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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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2공장 가동률 상승
내년 수출액 2.5조 전망


하나증권이 삼양식품(003230)의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최근 실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인기가 견조하고 밀양 2공장 가동률도 상승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달 미국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하며 단기 실적 우려가 부각됐다”며 “10월 길었던 명절 연휴로 생산 부침이 불가피 했지만 미국 판매 법인 설립 이후 연결 실적 및 관세청 수출 간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삼양식품이 올해 4분기 매출 6281억 원, 영업이익 145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2%, 66.3% 증가한 수준이다. 그는 “미주 판매는 지난 달 가격 인상에도 저항 없이 유의미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매출도 신제품 ‘우지 라면’이 월 40억 원 내외 기여하면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해외 인기도 꾸준하다는 진단이다. 심 연구원은 “구글 트렌드도 견조하게 유지 중”이라며 “밀양 2공장은 이달부터 용기면 포함한 6개 라인 모두 가동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같은 생산능력(CAPA) 확장을 기반으로 내년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액은 올해 대비 30% 가량 증가한 2조 5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심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180만 원으로 유지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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