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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증시] 은행·원자재주 약세에 하락…헤알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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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 증시는 29일(현지시각) 원자재, 부동산, 공공 유틸리티 섹터 주도로 하락 마감했다. 외환 시장에서 헤알화도 약세를 보였다.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 지수는 16만 490.30으로 전장 대비 0.25% 하락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직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지난주 랠리 이후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진 상황에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도 부담이 됐다.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산탄데르(Santander)는 2.7% 내렸고, 바코 두 브라질(Banco do Brasil)은 0.6% 하락했다.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는 1.37% 하락했고 WEG와 레데 도르(Rede D'Or), 사베스프(Sabesp) 등도 밀렸다.

항공사 아줄(Azul)은 지난 금요일 약 1.4조 신주 발행으로 주주 지분이 크게 희석된 여파로 금요일에 약 30%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2%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유틸리티 종목도 부진했다. 악시아(Axia)는 0.6%, 사베스프(Sabesp)는 0.4% 하락했으며, WEG(-0.3%), 레데 도르(Rede D'Or, -0.5%) 등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유가 상승으로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1.05% 올랐고 맥주 공룡 암베브(Ambev)도 1% 초반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브라질 중앙은행이 내년에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달러/헤알 환율은 한국시간 기준 30일 오전 5시 25분 기준 5.5709헤알로, 직전 대비 0.49% 올랐다(헤알화 가치 하락). 헤알화 가치는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 속에 이달 들어서만 약 4.4% 떨어졌다.


브라질 국채 10년물 금리는 뉴욕장 29일 기준(동부시간 오후 3시 41분) 연 13.86%를 기록했으며, 전장 대비 0.024포인트 하락했다.

브라질 BM&F 보베스파 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시세 현황판을 가리키는 남성 [사진= 로이터 뉴스핌]

브라질 BM&F 보베스파 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시세 현황판을 가리키는 남성 [사진= 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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