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한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이벤트 포토콜 행사가 23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일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더보이즈 현재, 모델 신현지, 배우 이시영, 제로베이스원 한유진이 참석했다.배우 이시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3 /cej@osen.co.kr |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이시영이 캠핑장 민폐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이후 일부 댓글을 삭제한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아들과 지인들과 함께한 캠핑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후 한 누리꾼이 해당 캠핑장에서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소음과 단체 행동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밤늦게까지 스피커와 마이크를 사용해 소음이 심했고, 여러 명이 몰려다니며 게임을 했다”며 “매너 타임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또 다른 이용자 역시 “이틀 연속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며 불편함을 호소했고, 이 과정에서 이시영이 함께한 일행이라는 정황이 전해지며 논란은 확산됐다.
이에 이시영은 지난 29일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캠핑장에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그날 저희 팀만 있는 줄 알았고, 저는 늦게 도착해 오래 머물지 않아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매너 타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후 이시영이 자신의 SNS에서 일부 댓글을 삭제한 사실이 알려지며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사과의 진정성을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과문이라기보다는 해명에 가깝다”, “몰랐다는 말로 책임을 피하려는 인상”, “댓글 삭제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 “공인이라면 더 신중했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을 이어갔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건 맞다”, “모든 상황을 당사자가 직접 알 수는 없었을 것”, “주변 사람들의 행동까지 모두 책임질 수는 없다”며 지나친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반응도 보였다.
사과 이후에도 의견이 팽팽히 갈리면서, 이번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공인의 책임과 태도에 대한 논의로 번지고 있다. 이시영의 향후 행보와 추가 입장 표명이 여론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이시영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