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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미친 극장골 폭발!' 포츠머스, 양민혁 결승골로 찰튼에 2-1 승리...리그 2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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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츠머스 공식 소셜 미디어

[사진] 포츠머스 공식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경기 종료 직전까지 숨을 죽였던 프래튼 파크가 마지막 순간 폭발했다. 그 중심에는 양민혁(19, 포츠머스)이 있었다.

포츠머스는 30일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이 터진, 말 그대로 끝날 때까지 알 수 없었던 승부였다.

양민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19분 하비 블레어를 대신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 직후부터 움직임은 가벼웠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공간을 파고들었고, 후반 41분에는 안드레 도젤의 중거리 슈팅을 끌어내는 연결 플레이로 공격 흐름에 힘을 보탰다.

경기는 극적인 방향으로 흘렀다. 포츠머스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7분, 찰턴이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홈 팬들의 탄식이 채 가라앉기도 전이었다.

[사진] 포츠머스 공식 소셜 미디어

[사진] 포츠머스 공식 소셜 미디어


마지막 한 번의 기회가 남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박스 중앙으로 흐른 볼을 양민혁이 놓치지 않았다. 오른발로 간결하게 밀어 넣은 슈팅은 골문 왼쪽 하단을 정확히 찔렀다. 기대 득점(xG) 0.04에 불과한 장면이었지만, 결과는 결정적이었다. 포츠머스의 승리를 확정짓는 결승골이었다.

양민혁의 골은 단순한 득점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팀이 동점골을 허용하며 흔들릴 수 있는 순간, 가장 침착하게 마무리한 한 방이었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존재감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값진 골이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포츠머스는 극적인 승리를 챙겼고, 양민혁은 프래튼 파크에서 오래 기억될 밤을 만들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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