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1월 충격을 던진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R1’과 미국의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미·중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AI 주권 없이는 국가 주권도 없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이에 우리 인프라와 기술로 구현한 소버린 AI의 확보가 국가 생존 전략으로 떠올랐고 국가대표 AI를 개발하기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 올해 6월 20일 본격 시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접수된 15개 정예팀을 대상으로 서면 평가를 실시해 10개 팀으로 1차 압축했고 이어 8월 중간평가를 통해 LG AI연구원·업스테이지·네이버클라우드·NC AI·SK텔레콤 등 최종 5개 정예팀을 선정했다. GPU, 데이터, 인재 분야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은 5개 정예팀은 8월부터 4개월간 각자 차별성을 두고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정부는 2027년까지 6개월마다 단계 평가를 반복해 최종 2개 팀만 국가대표 AI 개발팀으로 확정한다.
지난 9월 열렸던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에서 임우형 LG AI연구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배경훈 부총리 및 과기정통부 장관, 이연수 NC AI 대표, 유영상 SKT 사장,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 하고있다. (사진=과기정통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