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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중 팔짱 낀 그녀, 사귀자는 건 아니다?..돌싱女가 보내는 '최고 호감 표시'는?

파이낸셜뉴스 문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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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재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남녀가 서로의 호감을 해석하는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지난 29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돌싱 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 했다.

먼저 ‘재혼 교제에서 키스는 어떤 상황에서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서 남성은 32.7%가 '싫지 않으면'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34.2%가 '믿음이 갈 때(34.2%)'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믿음이 갈 때(29.0%)’, ‘재혼의사가 있을 때(22.3%)’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재혼의사가 있을 때(30.8%)’ 싫지 않으면(2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4위는 ‘상대가 원하면(남 16.0%, 13.4%)’이다.

온리 유 관계자는 “재혼 교제에서는 스킨쉽과 관련하여 남녀 간에 이견으로 교제가 중단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라며, “보수적인 여성에 비해 남성은 스킨쉽을 서두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감 신호에 대해서도 남녀의 의견은 달랐다. 남성 28.6%는 ‘팔짱을 끼는 것’을 가장 높은 단계의 호감 표시로 꼽았다. 반면 여성 30.1%는 ‘빨대를 공유하는 것’을 선택했다.


이어 남성은 ‘팔짱 끼기’ 다음으로 ‘빨대 공유(25.6%)’, ‘단둘이 노래방에 가는 것(20.1%)’, ‘집 초대에 응하는 것(18.6%)’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팔짱 끼기(25.3%)’, ‘집 초대에 응함(20.8%)’, ‘단둘이 노래방 출입(17.1%)’ 순이었다.

온리-유 손동규 대표는 “재혼 교제에서 여성은 비교적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이 먼저 팔짱을 끼는 행동은 남성 입장에서는 상당히 적극적인 호감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은 공감과 일체감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 음료나 음식을 공유하는 행위는 상대에 대한 신뢰가 전제되지 않으면 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문인 ‘재혼 교제에서 여성이 상대 남성과 팔짱을 끼는 의미는 무엇인가’에서도 남성 응답자의 31.2%는 ‘공인 커플이라는 의미’라고 답했고, 여성은 ‘호감의 표시’라는 응답이 3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재혼뿐 아니라 일반적인 교제에서도 남성이 주도권을 갖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은 큰 의미 없이 한 행동이라도 남성은 이를 자신의 리드에 대한 호응, 즉 관계 진전의 신호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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