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복귀해 업무를 시작하면서 시민단체의 집회와 시위도 청와대 앞으로 옮겨갔습니다.
복귀 첫날, 청와대 인근에서는 시민단체의 각종 집회가 잇따랐는데요.
최승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 첫날, 한산했던 사랑채 앞이 인파로 북적입니다.
이주민 단속 과정에서 숨진 베트남 출신 노동자 뚜안 씨의 아버지도 매주 용산에서 벌이던 시위를 청와대 앞으로 옮겼습니다.
[부반숭 / 고 뚜안 씨 아버지: 착하고 예쁜 딸이었는데…. 대통령이 이 죽음에 대해서 알게 해주면 좋겠고….]
청와대 비정규직 고용보장 대통령이 해결하라! (해결하라! 해결하라! 해결하라!) 비슷한 시각, 청와대 인근 광화문 광장에서는 흰옷을 입은 노동자들이 거리에 모였습니다.
청와대 개방 당시 각종 업무를 맡았던 용역 노동자들로, 이번 달 말 계약 종료를 앞두고 고용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북소리에 맞춰 삼보일배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이우석 / 청와대 간접고용 노동자 : 5개월 동안 아무 말도 안 하고, 어떠한 정보도 주지 않고 했다라는 게 그 자체만으로도 이건 비상식적인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른 오전에는 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1,330일 만의 청와대 출근을 기다리며 환영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 복귀 첫날, 이곳 청와대 사랑채 앞은 이렇게 온종일 집회와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긴 뒤 주로 관광객들로 북적였던 이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다시 늘어난 청와대 앞 집회·시위에 시민들은 소음이나 교통 체증을 우려하기도 했지만,
[김예진·홍하은 / 경기 광명시 하안동 : 아까는 좀 큰 소리 내시는 분이 계셔서 길을 돌아서 오려다가 약간 실패했거든요. 조금 이동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해주시면….]
용산 이전 이후 상권 침체를 겪었던 상인들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광재 / 식당 주인 : 안정적으로 장사할 수 있으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청와대를 변함없이 잘 이렇게 활용하고 생활했으면…]
경찰은 집회시위 대응이나 대통령 경호와 관련해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부가 열린 경호와 낮은 경호를 표방하는 만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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