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단독] 국정원 "쿠팡, 입장문 왜곡"...경찰 "노트북 포렌식 몰랐다"

YTN
원문보기

[앵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 자체조사와 관련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자 연일 '정부 지시'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정부' 중 하나로 지목된 국가정보원은 쿠팡 측 주장에 왜곡된 부분이 있다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또 쿠팡은 피의자의 노트북을 경찰에 제출하며 이미 직접 포렌식 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자체 조사 논란이 불거지자 '정부 공조와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로 지목된 국가정보원은 쿠팡 측 주장에 '왜곡된 부분이 있다'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쿠팡이 입장문 형식의 보도자료에서 '정부'를 언급하며 공조와 협력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국정원과 무관한 부분이 상당수라고 밝혔습니다.


쿠팡이 '정부'와 협력했다는 내용 가운데 일부 국정원으로 추정되는 부분 또한,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된 부분이 있다는 게 국정원 입장입니다.

경찰 또한 불편한 내부 분위기를 드러냈습니다.

쿠팡은 지난 21일 중국 현지 강에서 건져 올렸다는 노트북을 임의제출하며 경찰 참고인 조사까지 받았는데,


당시, 노트북에 대해 이미 직접 포렌식을 마쳤다는 사실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쿠팡 측이 참고인 조사 당시 자체 조사나 포렌식 진행 사실은 진술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쿠팡 본사 압수 수색을 통해 확보한 디지털 자료와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쿠팡이 조작된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쿠팡이 낸 입장문에 대해 국정원부터 경찰까지 정부기관이 잇따라 반박에 나선 가운데, 쿠팡은 "현재로서는 제공된 정보 외에는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박지원

YTN 유서현 (ryu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