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검은 김건희 씨가 사실상 대통령 권력을 누렸다고 판단했습니다.
국민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장막 뒤에서 국정에 개입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정치적 공동체로 규정했습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별검사보 : 김건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 입문 단계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고, 그 연장선에서 대통령 당선 후에도 공천에 적극 개입하는 등….]
그 결과 선출되지 않은,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는 공식적인 권한도 없이 대통령 지위를 누리면서 국정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이 지위를 이용해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2021년 11월부터 선거에서 승리하고 취임할 때까지 집중적으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교계와 재계, 정계까지 공직 임명과 공천 등을 대가로 김건희 씨가 받은 금품 수수 액수만 3억7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청탁 루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씨였다는 게 특검 수사 결과입니다.
특검은 역사책에나 나올 현대판 매관매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형근 / 김건희 특별검사보 : 국민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장막 뒤에서 불법적으로 국정에 개입한 사실이 특검 수사결과 확인됐다 할 것입니다.]
특검의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김건희 씨 측은 수사는 말로 종결되는 게 아니라 법정에서 증거로 완성되는 거라며 법리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영상편집; 고창영
디자인 : 임샛별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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