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가 임신 20주차에 응급 입원한 근황을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배우 강은비(39)가 임신 중 응급 입원한 근황을 전했다.
강은비는 29일 SNS(소셜미디어)에 "임신 20주 2일, 대학병원에 응급 입원하게 됐다. 요즘 새로 시작한 사업에, 숏폼 제작에, 라이브 방송까지 조금 무리했던 것 같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환자복 차림 강은비는 한 손에 링거를 꽂은 채 병원 침대에 앉아 죽을 먹고 있다. 다소 야위고 퀭한 모습이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강은비는 "제가 꽤 강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몸은 그렇지 않았나 보다"라며 "퇴원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고 당분간은 병원에서 지내야 한다더라. 해야 할 일도, 미뤄진 일도 많은데 지금은 모든 걸 잠시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산삼이(태명)도 엄마 때문에 힘들까 봐 마음이 쓰이고, 준필이(남편)는 혼자서 일을 다 감당해야 하고, 케냐(반려견)도 벌써 보고 싶고… 괜히 혼자 눈물이 난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쉬어야 할 시간이라는 걸 받아들이려 한다. 엄마가 건강해야 아기도 더 오래, 더 안전하게 품을 수 있으니까"라며 "조금 천천히, 회복에 집중해 보겠다. 다시 웃으면서 소식 전하겠다"고 밝혔다.
강은비는 지난 4월 1986년생 동갑내기 변준필과 17년 열애 끝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지난 9월 자연임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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