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구계에서는 팬들의 논쟁이 필요 없는 압도적인 최고를 말할 때 종종 '평화왕'이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한일전 동점 홈런과 생애 첫 골든글러브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NC 김주원 선수가, 2026년 말띠 해에는 '유격수 평화왕'이 되고 싶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달 17일, 9회 말 투아웃 벼랑 끝 위기에서 한일전 11연패를 막은 극적인 동점 홈런, 김주원은 지금도 그 전율을 생생하게 느낍니다.
[김주원/NC 유격수 : 인스타그램 같은 곳에 한 번씩 (영상이) 떠서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타격음 자체는 제가 지금까지 야구 했던 것 중에 제일 컸던 것 같아요. 기분도 제일 좋고, 느낌도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올해 마지막 타석의 홈런처럼 김주원의 2025년은 화려했습니다.
타율과 홈런, 도루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생애 최고이자 유격수 중 최고 기록을 찍으며 데뷔 후 5년 만에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2025년 '23살 김주원'의 기록은 2018년 같은 나이 김하성의 기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도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한 유망주로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주원/NC 유격수 : 신기한 것 같아요. 야구 시작할 때부터 항상 꿈꿔왔던 무대이다 보니까 잘 준비해서 뭔가 꿈을 이루는 그런 느낌인 것 같아요.]
2002년생 '말띠' 김주원은 '말띠 해'인 2026년,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인 유격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김주원/NC 유격수 : '평화왕' 이런 수식어도 얻고 싶은 생각도 있고, 올해보다 더 발전해 가는 그런 시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말띠인 저의 기운을 받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한송연·박소연)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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