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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최초 피해 1년 전부터 이미...사실상 KT 모든 이용자가 큰일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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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단결제 사태와 관련한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사태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범인들은 최초 피해가 발생하기 1년 전인 지난해 4월 범행을 시도했는데, 장비 문제로 실행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정수 /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 : 8일간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며 운영하였으나 장비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운영을 종료하였습니다.]

범행에 쓰인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 이른바 '펨토셀'은 지난 2019년 경기북부 지역의 군부대에 설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막사 이전 과정에서 유실된 것을 범인들이 손에 넣은 건데,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KT 망에 접속하고 이용자 휴대전화에서 문자, 통화까지 몰래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실상 KT 모든 이용자가 도청 위험에 노출돼 있었던 겁니다.


[류제명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 이용자가 송·수신하는 평문의 문자, 음성통화 정보를 탈취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이용자가 노출된 것이며, 실제 일부 지역에서 피해도 발생하였습니다.]

다만 3개월에 걸친 합동조사에서도 가입자의 주민등록정보 등 소액결제에 필요한 핵심 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추가 범죄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미완의 조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류제명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 개인정보가 그 DB를 통해서 유출된 흔적은 없다는 것이 저희들 판단입니다. 이 부분은 개인정보 보호위원회에서 보다 더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서….]

경찰은 현재까지 불법 기지국 운영자를 비롯해 5명을 구속하는 등 총 13명을 검거했습니다.

다만 범행을 주도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쥔 중국인 윗선과 해킹에 쓰인 노트북의 행방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행방을 쫓고 있지만, 중국에 거점을 둔 만큼 신병 확보에는 난관이 따를 거로 보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편집ㅣ전주영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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