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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윤한홍 통해 관저 부당개입"…경찰 수사 의뢰

연합뉴스TV 배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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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은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관저이전 특혜 의혹'에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연루됐다고 밝혔습니다.

김건희 씨가 윤 의원을 통해 관저 이전에 개입했다는 것인데요.

다만 특검은 윤 의원에 대한 기소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사건을 경찰로 넘겼습니다.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린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김건희 특검의 최종 수사 결과 자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검은 '관저이전 특혜 의혹' 수사 결과를 정리하면서 "김건희 씨가 윤한홍 의원을 통해 대통령 관저 이전 등 국가계약 사안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출범 초기인 지난 7월부터 해당 사건을 수사한 특검팀이 김 씨가 관저 이전 작업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통로 가운데 하나로 윤 의원을 지목한 것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실무 이전 작업을 주도한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황 모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난 26일 기소했습니다.

<문홍주 / '김건희 의혹' 특검보> "청와대이전 TF 1분과장인 김오진과 팀원인 A 행정관이 소위 ‘여사님 업체’로 불리는 무자격업체 21그램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직권을 남용한 사실을 확인하여 이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구속 기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수사 기간 부족 등을 이유로 윤 의원에 대해선 본격적으로 조사하지 못했고 기소에도 이르지 못했습니다.


특검팀은 윤 의원을 비롯한 윗선의 개입 정황에 대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측근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경찰의 수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수사한 특검은 국토교통부 직원과 용역사에 대한 기소만 진행했는데, 윗선 수사에 대해선 경찰에 이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정황을 포착하기 위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압수수색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까지 했으나 이들에 대한 처분은 유보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취재 김세완 정진우]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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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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