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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7번째 '타이완 포위' 훈련...미국·일본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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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또다시 타이완을 포위하는 형태의 대규모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이번이 벌써 7번째인데,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경고 신호로도 풀이됩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KJ-500 조기경보기와 J-20 스텔스 전투기가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바다를 가르는 군함에선 함포가 쉴새 없이 불을 뿜어 댑니다.

발사 차량에 실려 작전지대로 이동한 미사일도 수직으로 세워집니다.

[스이 / 중국군 동부전구 대변인 : 해상·공중 전투 준비와 순찰, 종합 통제권 탈취, 주요 항구·지역 봉쇄, 외부 3차원 억제 등의 과목을 중점 연습합니다.]


중국이 또다시 타이완을 포위하는 형태의 대규모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2022년 8월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7번째로 작전명은 '정의로운 사명'으로 바꿨습니다.

이번엔 지난 18일, 미국이 111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타이완에 팔기로 한 게 빌미가 됐습니다.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민진당 당국은 미국에 의존하여 독립을 꾀하기 위해 타이완을 '화약통'과 '탄약고'로 만드는 걸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타이완은 '중국의 비이성적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전투 대비 훈련으로 맞섰습니다.

중국이 국제 규범을 무시하고 주변국을 위협하고 있다고도 규탄했습니다.

무력시위 명분인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부하고 타이완을 독립 국가로 주장하는 말로도 들립니다.

[궈야후이 / 타이완 총통부 대변인 : 우리나라 주변에서 실시한 표적 군사 훈련은 타이완 해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된 현상을 거칠게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법과 국제 질서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입니다.]

앞서 지난 4월 포위 훈련이 중국을 '적대세력'으로 규정한 타이완 총통을 겨냥했다면, 이번엔 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에 대한 경고 성격을 띤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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