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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가유공자·군인 위해 로봇의족·휠체어

매일경제 정지성 기자(jsjs19@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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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이 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가유공자 및 현직 소방관·군인 등 36명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1%나눔재단이 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가유공자 및 현직 소방관·군인 등 36명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호국보훈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5월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열고 국내외 사업장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0년 시작해 16년째 이어지는 이 행사는 그룹 대표 봉사 주간으로, 올해는 30개국에서 임직원 2만여 명이 참여해 800여 건의 봉사에 나섰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독립·국가유공자를 기리는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해 '호국보훈' 성격을 강화했다.

각 계열사도 사업장 특성에 맞춰 보훈 활동을 전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지역 국가유공자 가정에 여름나기 물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중국 다롄·항저우 등 독립운동 사적지의 노후 안내판을 컬러강판 '포스아트'로 교체했다.

포스코는 서호주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비 주변 환경 정비에 나섰고, 포스코퓨처엠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참배와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추진하는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도 대표적인 호국보훈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이달 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가유공자와 현직 소방관·군인 등 36명에게 로봇 의수·의족, 다기능 휠체어, 인공지능 보청기 등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6·25전쟁 70주년이던 2020년 시작해 올해까지 총 219명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원 대상자와 함께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등 우리 시대 영웅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은 작은 보답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수혜자들의 소감도 이어졌다. 군 복무 중 유격훈련 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입은 이지운 씨는 "첨단 휠체어 지원 덕분에 이동 제약이 줄어 장애인식개선 강사와 음악 작곡 등 사회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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