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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대상 못가는 박나래, 갑질·불법 시술 수사 본격화…"절차대로 수사"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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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의 갑질 및 불법 의료 시술 혐의 수사가 본격 진행된다.

서울경찰청은 29일 정례간담회에서 박나래 수사 상황과 관련해 "7건의 관련 사건이 접수됐는데 6건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1건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고소한 사건은 용산서에서 진행 중인데 절차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침 이날은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리는 날이어서 경찰 측 수사 진행 상황 언급에 더 관심이 쏠렸다. 최근 불거진 잇단 의혹이 아니었다면 박나래 또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축제를 즐겼을 터.


그는 유튜브 '나래식'에서 "콘셉트는 가죽"이라며 연말 시상식 드레스 콘셉트를 미리 공개하기도 했지만, 잇단 의혹 속에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에서 하차했고,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도 불참하게 됐다.

박나래는 현재 특수상해·의료법 위반·대중문화산업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박나래 역시 전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박나래는 지난 19일 고소인 신분으로 용산 경찰서에서 한 차례 조사를 마쳤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그의 1인 기획사에서 근무하며 상습적으로 폭언과 갑질을 당했으며, 박나래가 일명 '주사이모'로 불리는 A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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