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대학 감독·선수·팀 ‘싹쓸이’…4관왕 단국대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것”[SS현장]

올해의 팀에 선정된 단국대 박종관 감독(가운데)이 29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축구연맹 어워즈에서 박한동(왼쪽) 대학연맹 회장,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대학축구연맹

사진 | 대학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올해 단국대학교의 ‘4관왕’을 이끈 박종관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 영예를 안았다.

한국대학축구연맹(KUFC)은 29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2025 KUFC 어워즈를 열었다. 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KFA) 김승희 전무이사, 수원 삼성 이정효 감독이 시상자로 자리를 빛냈다.

박 감독은 올해 단국대를 이끌고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대학축구 U리그 6권역 우승을 차지했고, U리그 왕중왕전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를 인정받아 박 감독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단국대는 올해의 팀 영예를 누렸다. 올해의 선수도 단국대 주장 고경록이 받으며 주요 부문을 ‘싹쓸이’했다. 고경록은 “대학 최고의 지도자인 박 감독께 감사드린다”라며 “어떠한 위치에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의 감독과 올해의 팀으로 두 차례 시상대에 오른 박 감독은 “과분한 상을 받았다. 대단한 감독으로 만들어 준 단국대 선수에게 감사하다”라고 공을 돌리면서 “올해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냈지만 선수 육성을 위해 무엇을 더해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정진하겠다. 대학 축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지도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한동 회장. 사진 | 대학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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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선수상엔 김다현(중앙대), 황준모(한남대)를 비롯해 15명이 선정됐다. 베스트 프런트는 아주대가 품었다.

새롭게 신설된 UNIV PRO U리그 영플레이어상은 강성진(단국대)과 서준영(송호대)이 차지했다. UNIV PRO 지도자상은 조선대 한영일 감독이 받았다. UNIV PRO 단체상은 조선대다. 베스트 코치엔 최재영(선문대) 김광진(연세대) 이성환(건국대) 오해종(중앙대) 4인이 선정됐다.

◇2025 KUFC 어워즈 주요 수상 내역

◇올해의 감독 : 박종관(단국대) 올해의 팀 : 단국대 ◇올해의 선수 : 고경록(단국대)

◇우수 선수상 : 김다현(중앙대) 황준모(한남대) 박건희(연세대) 김유성(울산대) 유종석(선문대) 엄준혁(단국대) 이준혁(명지대) 양지민(수원대) 이유석(전주기전대) 정세훈(조선대) 최성민(송호대) 손이준(김해대) 장현수(전주대) 진산(건국대) 장하윤(경희대)

◇베스트 프런트상 : 아주대 ◇심판상 : 김석훈 이윤섭 ◇경기감독관상 : 조성철 ◇사회공헌 : 조승현 권기성 최민준(이상 대구대) ◇후원사 : 늘찬병원, 싸커비 ◇대학연맹 임원 : 박준호, 이보애 부회장 ◇공로상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이동준 회장

◇UNIV PRO U리그 영플레이어상 : 강성진(U리그1·단국대) 서준영(U리그2·송호대) ◇UNIV PRO 지도자상 : 한영일(조선대) ◇UNIV PRO 단체상 : 조선대 ◇베스트 코치 : 최재영(선문대) 김광진(연세대) 이성환(건국대) 오해종(중앙대) ◇베스트 팀 : 선문대 전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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