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산본부 |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구조적으로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된 만큼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기획금융팀 이송희 과장과 이광원 팀장의 '부산지역 부동산 PF 리스크 진단 및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 부동산 PF에는 시장, 시공사 부도, 차환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주거 수요는 인구구조 변화로 구조적인 하방 압력이 있는 데다가 미분양 누적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준공후 미분양은 원도심과 서부산권을 중심으로 지난 10월 말 현재 2천700가구로 늘었다.
또 지역경기 둔화 등으로 올해 3분기 오피스 공실률이 16.0%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 공실률 8.9%를 크게 웃돌았다.
보고서는 이것이 시공사의 부도 위험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지원책으로 수요를 진작시키고, 지역 여건을 고려한 공급 조절 장치를 마련하는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와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고서는 또 평가순위 100위 밖 건설사의 부산 부동산 PF 참여 비중이 13% 수준으로, 전국 평균 6.7%보다 높은 데다가 사업 기간이 2021년 말 7.7개월에서 올해 10월 말 10.5개월로 늘어 시공사 부도와 준공지연 위험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지역 부동산 PF 유동화 증권 가운데 만기 1년 미만의 단기물 비중이 지난 10월 말 현재 80%를 차지할 정도로 높아 금융여건 변화 때 차환부담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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