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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2중 4약’ 허리 갈라지는 프로농구 판도→봄농구 관문 점점 좁아진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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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갈라지는 프로농구 순위 판도
LG, 정관장, KCC, DB ‘굳건’
봄농구 자리 여유 없는 상황
치열한 하위권 대결에 눈길

KT 선수들이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KCC전에서 작전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 KBL

KT 선수들이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KCC전에서 작전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프로농구 판도가 심상치 않다. 시즌 중반부로 접어든 시점에서 허리가 갈라지려고 한다. 4강 2중 4약 구도로 보인다. 상위 4팀은 확실히 흐름이 좋은 상황. 봄농구를 향한 관문이 점점 좁아진다는 얘기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가 막바지를 향해간다. 반환점을 돌기 일보 직전이다. 순위 싸움도 치열하다. 그런데 구간이 나뉘는 모양새다. 잘 나가는 팀은 거침없이 잘 나간다. 반대로 흐름이 처진 팀은 좀처럼 반등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창원 LG 선수단이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수원 KT전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 KBL

창원 LG 선수단이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수원 KT전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 KBL



KCC 선수들이 승리를 거둔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 | KBL

KCC 선수들이 승리를 거둔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 | KBL



1위 창원 LG를 비롯해 안양 정관장, 원주 DB, 부산 KCC는 안정적으로 승리를 쌓고 있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부상자가 나오는 상황이긴 하다. 특히 KCC가 부상으로 애를 먹고 있다. 그래도 좀처럼 확 처지지 않는다. 모두 ‘대권’을 노리는 강팀다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이제 시즌 중반이긴 하지만, 큰 변수가 없다면 LG, 정관장, DB, KCC의 봄농구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이런 판도는 봄농구를 향한 자리가 벌써 두 자리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야를 넓혀 5위에 있는 서울 SK도 플레이오프 유력 후보로 본다면, 자리는 더욱 줄어든다.

KT 문경은 감독이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현대모비스전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 KBL

KT 문경은 감독이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현대모비스전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 KBL



그야말로 피 터지는 전쟁이 예상된다. 6위를 노리는 팀들이 모두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이다. 생존을 위해서 여기서 더 처지면 안 된다. 모두 명확한 약점을 보이고 있지만, 이걸 최대한 가려야 날이 따뜻해졌을 때 웃을 수 있다.

수원 KT는 김선형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다. 개막 직후에는 상위권 경쟁을 펼쳤다. 김선형 부상 이후 순위가 떨어졌다.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그래도 김선형이 있을 때 보여준 고점이 있다. 1월 복귀가 이뤄지면 대반격이 가능하다.


고양 소노 선수들이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부산 KCC전 승리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KBL

고양 소노 선수들이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부산 KCC전 승리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KBL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KCC전 승리 후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 | KBL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KCC전 승리 후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 | KBL



6위 KT는 치고 나갈 수 있는 동력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그 밑에 자리한 서울 삼상과 고양 소노, 울산 현대모비스, 대구 한국가스공사 등은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다. 일단 서로를 상대하는 경기에서는 절대 지면 안 된다. 상위권이 워낙 확고한 만큼, 벌써 여유가 없다. 경쟁팀 간 맞대결 패배는 치명적이다.

상위권, 하위권 구도가 명확하게 굳어진다. 이렇게 되면 하위권이 매우 곤란해진다. 봄농구 티켓을 잡기 위한 전쟁이 벌써 시작한 듯 보인다. 하위권에도 눈을 뗄 수 없는 이유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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