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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방송까지"...햄스터 등 학대 정황에 경찰 수사 착수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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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동물들을 좁은 우리에 함께 키우며 학대한 과정을 담은 엽기적인 글이 수개월째 온라인에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실시간 방송까지 진행했고 결국 동물 단체에 고발을 당했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문제의 글에는 햄스터의 '동족 포식' 특성을 알면서도 다른 개체와 합사해 햄스터들을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한 정황이 담겼습니다.

물에 닿으면 안 되는 종을 목욕시키거나 동물 머리를 여러 번 때려 기절시켰다는 표현 등도 들어 있는데요.

누리꾼들이 무분별한 합사는 안 된다고 하자 "이미 사슴햄스터 저승길 보냈어요"라고 답하고 '무덤'이라며 종량제 봉투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제보자는 동물자유연대에 이를 알리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경찰도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무리 작은 동물도 고통을 느끼는 생명입니다.

이런 학대, 정말 엄중한 처벌이 필요해 보이네요.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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