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 헤밍웨이 |
헤밍웨이에게 전쟁은 작품세계를 형성한 핵심 토대였다. 김욱동 교수 등 신간 ‘노벨문학상의 세계’(한길사)에서 “허먼 멜빌에게 드넓은 바다가, 윌리엄 포크너에게는 제도 교육 밖에서 겪은 구체적인 일상 경험이 소중한 교육장이었다면, 헤밍웨이에게는 전쟁터가 그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노벨문학상의 세계’는 1901년 쉴리 프뤼돔부터 2025년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까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19명에 대해 쓴 인문 교양서다. 경북대 인문학술원 주도로 각 분야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다른 수상작들을 읽어보고 싶은 독자, 작품을 작가의 이력과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가이드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알베르 카뮈 |
책 말미엔 노벨문학상 수상자 연표와 대표작을 정리했다. 또 작품마다 생각해볼 질문 다섯 가지를 제시한다. 예컨대 올가 토카르추크의 ‘방랑자들’에 대해서는 “정주하는 삶과 이동하는 삶 중 어느 쪽이 인간의 본성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독자의 사유를 확장한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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