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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AI 슈퍼파워 계획, 전력망 부족·비용 부담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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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이 AI 슈퍼파워 도약을 목표로 지난해 발표한 AI 기회 행동 계획(AI Opportunities Action Plan)이 1년이 지났지만, 실제 인프라 구축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총리는 발표 당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성장 구역을 조성하고 규제를 완화해 전력 공급을 원활히 하겠다고 밝히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이후 진행 상황은 계획과 속도가 맞지 않고 있다.

현재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으며, 옥스퍼셔, 북동부 잉글랜드, 북·남 웨일스 등 4곳의 AI 성장 구역과 런던 외곽 엔스케일(Nscale) AI 팩토리 계획이 발표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력망 용량 부족과 높은 에너지 비용, 구축 지연으로 계획대로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일부 구역은 아직 건설 전이며, 네소(The National Energy System Operator)는 전력망 접속 지연이 8~10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 인프라 성공을 위해서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스토리지, 에너지 조달, 보안, 인재 양성 등 전반적인 풀 스택 투자가 필요하며, 마이크로그리드나 기존 전력망 활용으로 개발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거론된다. VAST 데이터는 AI 인프라를 단기 유행이 아닌 경제 인프라로 다뤄야 장기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가격, 저작권, AI 개발 자금 등 근본적 문제 해결이 지연될 경우, 영국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경제적 기회를 놓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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